상반기 '이자놀이' 제일 잘한 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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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빠르게 내리고, 대출금리는 되레 올리면서 대통령까지 '이자 장사' 경고에 나섰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올 상반기 이자 장사를 가장 잘한 은행은 어디일까요?
류선우 기자, 예대금리차가 줄다가 지난달 다시 벌어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1.42%p(신규 취급 기준)로 집계됐습니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5대은행 예대금리차는 앞서 두 달 연속 줄다 지난달 확대 전환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전달보다 0.05%p 올라 1.50%p로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고요.
다음으로 KB가 1.44%p로 뒤를 이었고 농협도 1.40%p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올 상반기로 전체로 넓혀서 보면 어떤가요?
[기자]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이 예대금리차 평균 1.47%p로 가장 높았습니다.
신한은 올해 1월 예대금리차 1.42%p로 시작해 꾸준히 1.4%p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엔 연초보다 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지며 격차가 커졌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용·전세대출 위주 자산 성장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다"며 "정부 기조에 맞춰 실수요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들이 실제 상반기 이자로 얼마나 벌었나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5조 2천억원 넘게 벌었고요.
신한은 4조 7천억원 가까이 벌었습니다.
하나와 우리도 각각 4조원 가까이 벌었는데, 증가율 기준으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순으로 높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상대적으로 높은 예대금리차를 유지하며 수익 방어에 성공했고, 순이익에서 국민은행을 약 800억 원 앞서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이자 장사' 경고가 나온 시점과 맞물리며 부담도 함께 짊어지게 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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