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진짜 삼겹살 맞나요?” 휴가철 돼지고기 원산지 ‘주의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노릇노릇 익어가는 삼겹살입니다.
집에선 번거롭고 기름 튈 걱정도 있지만, 밖에선 훨씬 간편하고 맛도 유독 기억에 남죠.
[KBS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지난달 : "(우와. 우와.) 겉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한 것의 정석이네."]
한국인의 지난해 돼지고기 소비량은 1인당 평균 30kg.
그중 삼겹살은 가장 사랑받는 부위로 여름 피서지에서도 단골 메뉴로 빠지지 않죠.
휴가철 수요에 소비쿠폰 사용까지 더해지며 고기 소비가 몰리는 요즘, 이를 노린 일부 업자들의 꼼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지난 10일 : "언제부터 작업하신 거예요? (얼마 안 됐어요. 하도 경기가 어려워서 한 달 정도.)"]
한돈 전문점을 내세운 정육점. 원산지 표시 없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곳 창고엔 멕시코산 삼겹살이 가득합니다.
[KBS 뉴스/지난 24일 : "죄송해요. 봐주세요. 이번 한 번만."]
최근 1년간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 가운데 돼지고기는 약 15%를 차지해 배추김치 다음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주의가 필요한 품목이죠.
2021년부터는 신속진단키트가 도입돼 단속 효율도 높아졌는데요.
기존엔 판별하는데 보름씩 걸렸지만, 지금은 5분이면 충분합니다.
[임현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주무관/KBS 뉴스/2021년 7월 : "국내산의 경우에는 (돼지열병) 항원 항체 주사를 맞기 때문에 두 줄이 나오고요, 외국산인 경우에는 한 줄이 나오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다음 달 14일까지, 휴가철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소비자도 스스로 꼼꼼히 따져보는 눈이 필요하겠죠.
한돈 삼겹살은 외국산에 비해 1.5배에서 2배가량 더 두툼하고 폭도 넓어 식감이 풍부합니다.
붉은색이 선명한 살코기, 하얀 지방, 고른 단면이 특징이죠.
반면, 외국산은 살코기가 어두운 빛을 띠고 지방은 창백하며 단면도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습니다.
[김영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주무관/KBS 뉴스/지난 10일 : "너무 저렴한 제품의 경우는 외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돈 삼겹살, 제대로 골랐다면, 200도 안팎에서 딱 한 번만 뒤집으며 구워보시죠.
육즙을 살리는 황금 비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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