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 가져와라"…韓 최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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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관세 협상 중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려면 최고이자 최종적인 무역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적인 안을 제시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bring it all)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다수의 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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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여한구-베선트·그리어, 美재무부서 최종 협상
러트닉과는 전날 회담…美 "완전한 시장 개방" 요구
정의선도 워싱턴行…李대통령 "협상 당당히 임해달라"

한국과 관세 협상 중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려면 최고이자 최종적인 무역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기존 협상안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협상에 임하는 한국의 부담이 더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러트닉 장관이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로 자신을 찾아온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났을 때 이같이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적인 안을 제시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bring it all)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다수의 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는 “미국과의 합의 가격은 명확하다. 완전한 시장 개방”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한국과의 관세 협정을 내일(30일) 끝낼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세는 내일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호관세 협상 시한(8월 1일) 전까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한국은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김 장관, 여 본부장과 함께 두 시간가량 러트닉 장관과 회담했다. 구 부총리는 31일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밤 10시45분) 미국 재무부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담한다. 이 자리에는 여 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배석해 ‘2+2 협상’을 진행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 이어 워싱턴DC에 합류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협상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 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SNS에 “8월 1일 시한은 연장되지 않는다”며 압박을 이어갔다.
워싱턴=이상은/박신영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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