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팔 비튼 미국…넉 달 새 관세 수입 13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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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시장에 들어오는 전세계 국가의 수입품에 관세를 본격 인상한 지난 4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미국의 관세 수입액이 거의 1천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관세(특정소비세 포함) 금액은 지난 4~6월 총 694.2억달러로 전년 동기(230억2천만달러) 대비 201.5% 증가했다.
올해 1~6월까지의 관세수입은 96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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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매월 최고치 갱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시장에 들어오는 전세계 국가의 수입품에 관세를 본격 인상한 지난 4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미국의 관세 수입액이 거의 1천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관세(특정소비세 포함) 금액은 지난 4~6월 총 694.2억달러로 전년 동기(230억2천만달러) 대비 201.5% 증가했다. 이달(7월)에는 지난 25일까지 관세 수입액이 278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76.8억달러) 대비 261.8% 증가했다. 4월 이후 최근까지 관세로 얻은 세수가 총 972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307억달러)에 견줘 665억2천만달러 증가(216%)한 셈이다.

지난 4월 전세계 모든 국가 수입품에 기본 관세(10%)가 발효된 이후 관세수입액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지난 4월 174억3천만달러(전년동월대비 +125.1%)→5월 239억7천만달러(+210.7%)→6월 280억2천만달러(+270.4%) 등이다. 올해 1~6월까지의 관세수입은 96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8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1천억달러를 징수했고 연말까지 올해 총 3천억달러 이상의 관세 수입이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수입 관세가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향후 10년간 총 2조8천억달러의 추가 세입이 확보될 거라고 추정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실효관세율(현재 18.2% 추정)은 조만간 품목별 관세 부과대상이 확대되고 그동안 유예된 국가별 상호관세가 8월부터 실행되면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제이피모건은 예상했다. 실효관세율은 미국이 특정 국가로부터 걷은 순관세(환급액 제외) 총액을 이 국가로부터 수입한 전체 제품 총액으로 나눈 것으로, 전세계 각국의 실효관세율 평균이 현재 18.2%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관세 수입으로 향후 10년간 약 3조달러가 확보되면 미국의 재정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장기적으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입량 감소가 세율 인상에 따른 관세 세입 증가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고, 관세율이 점차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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