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덮친 8.8 강진 … 일본·괌·대만까지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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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와 접한 캄차카반도에서 강진이 일어나 근처 지역에서 일부 재난이 발생했다.
일본, 러시아, 괌, 하와이, 대만 등에서는 쓰나미 경보 또는 주의보와 함께 해안가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와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쓰나미 경보 대상 지역에는 홋카이도 동부 해역,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 수도권인 간토 지방,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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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없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와 접한 캄차카반도에서 강진이 일어나 근처 지역에서 일부 재난이 발생했다. 일본, 러시아, 괌, 하와이, 대만 등에서는 쓰나미 경보 또는 주의보와 함께 해안가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대규모 지진 피해 소식은 들려오지 않지만 캄차카 지역 항구 도시에서는 쓰나미로 인한 일부 침수 피해가 보고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조사됐다. 캄차카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와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8시 37분께 홋카이도부터 규슈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으나 쓰나미가 애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대상 지역의 절반 이상에 경보를 발령했다. 쓰나미 경보 대상 지역에는 홋카이도 동부 해역,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 수도권인 간토 지방,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방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일본 연안에 도달한 쓰나미 높이는 예상보다 상당히 낮았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오전 10시께부터 태평양 연안부에 최고 높이 1∼3m의 쓰나미가 닥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 낮 12시까지 관측된 쓰나미 높이는 30∼50㎝ 수준이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현시점에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외에 괌, 하와이 등에서도 "파괴적 쓰나미가 예상된다"면서 쓰나미 경보와 함께 해안 대피령이 내려졌다. 필리핀, 뉴질랜드도 지진 여파에 대비에 들어갔다.
캄차카반도는 지각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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