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야 생존할 수 있다”…116일 만에 돌아온 하재훈, 그에게 주어진 2번째 기회 [SD 인천 브리핑]
인천|박정현 기자 2025. 7.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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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하재훈(35)에게 올해 2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3월 개막 엔트리에 들었지만, 1군 8경기에서 타율 0.167(2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92에 그쳤다.
이 감독은 "(하)재훈이한테는 농담 섞어 '이제는 열심히만 하면 안 된다. 잘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며 "올해 미국 스프링캠프 때 밸런스가 정말 좋았다. 지금 타격하는 부분에서 그때의 느낌이 나더라"고 콜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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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하재훈(35)에게 올해 2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이숭용 감독은 30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하재훈을 4월 6일 이후 116일 만에 1군으로 콜업했다. 그와 자리를 바꾼 최준우가 퓨처스(2군)리그로 향한다.
하재훈은 일발 장타를 지닌 외야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해 데뷔 첫 10홈런을 달성하며 잠재력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올해 타격 페이스가 저조했다. 3월 개막 엔트리에 들었지만, 1군 8경기에서 타율 0.167(2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92에 그쳤다. 4월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갔고, 이 기간 왼쪽 내복사근을 다쳐 1달간 결장했다.
그는 5월 중순 부상에서 돌아와 타격감을 조율했다. 2군에서 34경기에서 타율 0.290(93타수 27안타) 7홈런, 19타점, 4도루, 장타율 0.570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날(29일) 키움과 2군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감독은 “(하)재훈이한테는 농담 섞어 ‘이제는 열심히만 하면 안 된다. 잘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며 “올해 미국 스프링캠프 때 밸런스가 정말 좋았다. 지금 타격하는 부분에서 그때의 느낌이 나더라”고 콜업 이유를 밝혔다.
하재훈이 빠진 사이 SSG 외야진은 치열해졌다. 김성욱이 NC 다이노스를 떠나 SSG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최근에는 내야 유망주 박지환이 외야 전향을 시도했다. 하재훈의 경쟁자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이 감독은 “하재훈은 어린 선수가 아니다. 선수가 또 준비를 많이 했다. 팀 타격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 불을 지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는 올해 팀 타율 0.243으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는 타율 0.242로 리그 최하위 키움(0.243)보다 더 낮은 수치다.
시즌 개막 이후 꾸준하게 시원한 타격이 터지지 않고 있는 SSG는 거포 하재훈의 1군 콜업으로 타선을 일깨우려 한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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