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유럽 출장 논란은 정치공세” 일축

조사무엘 기자 2025. 7.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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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유럽 출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하며, 머크(Merck)사의 추가 투자 협의와 교도소 이전 등 핵심 현안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전은 지난 2년간 하천 준설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큰 피해 없이 이번 집중호우를 넘겼다"며 "피해가 컸던 타 지역을 단순히 묶어서 시정 활동을 문제 삼는 것은 정략적 비난이며, 대전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폄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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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집중호우 피해 無” 머크 투자유치 등 성과 강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파업 관련 “市 해결 사안 아냐”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사무엘 기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유럽 출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하며, 머크(Merck)사의 추가 투자 협의와 교도소 이전 등 핵심 현안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전은 지난 2년간 하천 준설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큰 피해 없이 이번 집중호우를 넘겼다"며 "피해가 컸던 타 지역을 단순히 묶어서 시정 활동을 문제 삼는 것은 정략적 비난이며, 대전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폄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집중호우 피해로 충청권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모두 해외 출장길에 오르면서 강한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회기 인수 등을 위해 오래전부터 계획된 사안"이라며 "차기 개최지로서 공식적인 책임과 의전을 다하는 것은 중요한 외교적 역할"이라고 해명했다.

이 시장 역시 이 자리에서 "대전시장은 144만 시민의 안전과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이지, 충청권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출장은 대전시의 국제 위상을 높이기 위한 필수 외교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출장에 가장 큰 성과로 라이프사이언스 CEO와의 만남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다름슈타트에서 머크 신임 라이프사이언스 CEO 쟝–샤를 위르트와 만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으로서의 대전 비전과 추가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머크 측은 내년 상반기 대전 방문을 예고하며, 인근 5800평 부지 추가 확보 요청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카이스트와 협력해 300명 이상 청년 인재 채용, 바이오 창업원 착공 등 생태계 전반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물살을 탄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 사안은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전시의 핵심과제"라며 "조승래 의원과 협력해 법무부, 기재부, LH 등과 실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파업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임금 등 병원 노사문제는 위탁 운영을 담당한 충남대병원이 노조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지, 시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닌 듯 하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세종·충남이 함께 책임져야 할 권역형 병원인데, 지금 예산 부담은 대전시가 다하고 있다"며 "권역형 병원은 정부에서 예산을 주는게 맞다. 국비 확보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구 의원인 장종태 국회의원이 법안도 내고 열심히 뛰고 있다. 아마 내년쯤엔 국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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