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직접 들어간 유정복 인천시장 "강화도 안전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강화도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판매촉진을 위해 강화 외포항 바닷물에 발을 담가 해수를 직접 채취했다.
유 시장은 이날 박용철 강화군수와 함께 방사능 검사를 위해 20L 물통 2곳에 바닷물을 퍼담았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채취한 시료를 분석해 세슘(Cs-134, 137), 삼중수소(H3), 우라늄(U) 등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다시 한번 들여다볼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어 현장에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시식하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수산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인천시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를 약속했다.
시는 2021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시점부터 수산물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기술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군·구와 함께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해 대응해 왔다.
인천지역 수협 위판장에서도 매일 방사능 검사가 시행되고 있고,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유통 전 관내 양식장 및 위·공판장에서 생산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양식장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도 해수 분석과 함께 대형마트, 어시장 등 유통 중인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다. 수도권 유통 거점인 연안부두에는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강화 지역의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20% 할인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할인 행사는 인근 수산물 직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실제로 방사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됐고, 정부도 아무 이상 없다고 발표했다"며 "이를 시민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오늘 직접 해수 채취를 하게 됐다. 강화 수산물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다"고 말했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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