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K-2 장갑 생산능력 30% 높이고 헬기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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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의 세라믹 복합장갑(강철판)을 독점 생산하는 삼양컴텍이 연내 장갑 생산능력을 30% 늘리기로 했다.
폴란드 1차 계약분(150대) 생산이 반영되면서 K-2 복합장갑의 매출 비중이 59.8%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18.51%까지 급등했다.
김 대표는 "독일 경쟁사는 연간 50대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2030년 이후에나 납품이 가능하다"며 "K-2 전차가 독일 레오파르트2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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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장갑차·수리온 헬기 납품
"IPO 자금으로 구미 공장 증축"

K-2 전차의 세라믹 복합장갑(강철판)을 독점 생산하는 삼양컴텍이 연내 장갑 생산능력을 30% 늘리기로 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삼양컴텍의 김종일 대표(사진)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방탄세라믹(SiC) 소재부터 장갑 설계, 시험 평가까지 모두 가능한 장갑업체는 세계에서 삼양컴텍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삼양컴텍은 K-2 전차 전량의 복합장갑을 2009년부터 현대로템에 공급해온 핵심 협력사다. 삼양컴텍의 세라믹 장갑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 헬기 등에도 투입되고 있다. 튀르키예의 신형 전차 알타이 전차에도 삼양컴텍의 장갑이 들어간다.
주문이 늘면서 삼양컴텍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16억원으로 2021년(448억원) 대비 세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18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세 배 수준인 55억원을 기록했다.
폴란드 1차 계약분(150대) 생산이 반영되면서 K-2 복합장갑의 매출 비중이 59.8%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18.51%까지 급등했다. 현재 2차 계약분(180대) 생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계약 물량이 1000대에 달하는 만큼 2030년 초까지 관련 매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독일 경쟁사는 연간 50대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2030년 이후에나 납품이 가능하다”며 “K-2 전차가 독일 레오파르트2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에서 각각 104대, 250대의 K-2 전차 도입을 검토 중이다. 모로코와 페루도 K-2 전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수출을 겨냥한 K-2 ME 모델도 개발 중이다.
삼양컴텍은 다음달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660억원) 중 296억원을 경북 구미 공장 증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K-2의 폴란드 수출 버전인 K-2 PL 장갑 생산에 활용되는 설비다. 김 대표는 “구미 공장 증축으로 세라믹 장갑 생산능력을 20% 확대하고 10%는 기존 공정의 생산성을 올려 확보할 계획”이라며 “공장 증축은 이미 검토가 끝나 다음달 발주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차세대 전차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 전차에 투입하기 위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진행 중인 방탄 세라믹 개발 등의 제작이 내년 11월 마무리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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