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자산관리계좌’ ISA…9년여 만에 가입금 40조원 돌파

배재흥 기자 2025. 7. 30. 17: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도입된 ISA 전체 가입 금액이 9년여 만에 4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체 가입 금액이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30일 “종합적 자산관리로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된 ISA의 전체 가입액이 9년여 만에 4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액은 40조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이다. 가입액은 지난해 말 대비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33만명 늘어났다.

ISA는 투자중개·신탁·일임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투자중개형은 개인이 직접 국내 채권과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로 전체 가입액의 60.2%를 차지했다. 가입자가 은행이나 증권사 등 신탁업자에게 운용 지시를 내려 주로 예금 상품과 펀드에 돈을 넣는 신탁형의 가입금 비중은 37.2%였다. 투자 전문가에게 자산운용을 전적으로 맡기는 일임형의 가입금 비율은 2.6%에 그쳤다.

주요 투자 금융 상품을 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 주식이 34.3% 순으로 나타났다. 신탁형은 예·적금 비중이 94.7%, 일임형은 펀드 투자가 97.6%였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새 정부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ISA의 세제 혜택, 가입 나이 확대 등의 장기투자 유인책이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