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여정 담화문은 "유리한 전략적 환경 조성됐다는 자신감"

조성준 기자, 박상곤 기자 2025. 7.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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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남·대미 담화문에 대해 "조건이 갖춰지면 대화할 수 있다. 유리한 위치에 있으면 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다.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뤄진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이) 대미·대남 담화 두 개를 했다. 조건이 갖춰지면, 유리한 입장에서 대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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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 비공개 간담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국가정보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남·대미 담화문에 대해 "조건이 갖춰지면 대화할 수 있다. 유리한 위치에 있으면 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다.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뤄진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이) 대미·대남 담화 두 개를 했다. 조건이 갖춰지면, 유리한 입장에서 대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국민의힘 소속 이성권 정보위원장은 국정원 관계자가 "북한 스스로 핵 능력 강화, 러시아의 뒷배 등을 지금까지보다도 훨씬 유리한 전략적 환경이 조성됐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측면에서 담화가 나왔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대화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냐는 질의에 이 위원장은 "그것(대화)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할 경우에만 대화가 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북한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남 담화문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의 한미동맹을 '맹신'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을 평가절하했다. 지난 29일에는 대미 담화문을 통해 북미 정상의 개인적 친분을 과시하면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때 북미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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