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픈, 폭염 속 '야간 경기' 전환…선수 보호에 총력

김도원 기자 2025. 7.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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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 테니스대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을 최우선에 두고 전 경기를 오후 3시 이후 야간 경기로 전환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며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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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휴식 공간에 대형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다(사진/김도원 기자)

무더위 속 선수 보호 총력…순천오픈, 전 경기 야간 경기 체제로 전환


[순천=김도원 기자] 순천 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 테니스대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을 최우선에 두고 전 경기를 오후 3시 이후 야간 경기로 전환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날씨 속에서 탈진과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한 결정으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 한국실업테니스연맹과 순천테니스협회는 경기 시간 조정에 그치지 않고 현장 곳곳에 다양한 더위 대응 장치를 마련했다. 

스탠드에 대형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다

코트 주변에는 대형 선풍기와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이 풀장도 배치해 선수들이 경기 전후 체온을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세심한 조치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체력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안정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간 경기 운영 이후 경기 양상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체력 부담이 줄어들면서 경기 흐름이 매끄러워졌고, 접전 상황이 더욱 박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경기를 하니 체력 소모가 확연히 줄었고, 경기 집중력도 훨씬 오래 유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시 풀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안유진 선수(개인 SNS)

한국실업테니스연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며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실업팀을 비롯해 대학 대표와 주니어 유망주 등 다양한 계층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회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며, 야간 경기 운영 방침은 날씨와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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