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 아닙니다’ HERE WE GO 확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호드리구 “토트넘과 협상한 적 없다”

호드리구는 토트넘 홋스퍼과 협상한 적이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개인 유튜브를 통해 “토트넘은 호드리구 측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호드리구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건 당장은 현실적이지 않다. 영입 협상 중 이뤄진 것이 없다”며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역할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드리구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팀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여전히 최종 결정권은 선수에게 달려있다.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출생의 공격수다.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 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제 겨우 24살이다. 하지만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최근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호드리구는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4로 완패 후 탈락했다. 해당 경기 호드리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드리구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경기와 이번 4강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대회 총 540분 치렀는데, 호드리구는 고작 92분 필드를 밟았다. 사실상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호드리구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많은 빅클럽이 매력을 느끼는 자원이다. 그러나 공식 제안을 못 받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 “호드리구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고려하면 사실상 이적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게 맞다”며 “호드리구는 여전히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유럽 빅클럽은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어 외면받는 처지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지만, 루이스 디아스 매각 후에도 전혀 협상에 진전이 없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1억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원한다”며 “리버풀은 호드리그 측과 접촉하지 않았다. 아스널도 같은 상황이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호드리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 중 하나는 토트넘이다. 앞선 팀들에 비해 한 단계 아래 수준의 선택지로 평가된다. 선택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드리구는 토트넘과 진지하게 이적 협상을 나눈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본인이 계속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소속팀에서 행복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호드리구가 토트넘 이적이 무산되면 손흥민의 대체자는 다시 미궁으로 빠진다. 굳이 후계자를 찾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최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좋은 정신력을 가지고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고 말해 잔류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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