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35도 넘는 폭염속 '악으로 깡으로 버틴다, 2025년 여름 해병대 캠프', 무더위 한번에 시원하게 날린다
학생과 일반인, 미국 등 6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등 300여 명 참가
“자신의 한계를 넘고, 서로 협동하며 도전하는 해병대 정신 함양”
올해 78세 해병대 캠프 10번 참가 최고령 최이기 씨, 눈길
“악으로 깡으로!.
“폭염 등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협동하며 도전하는 해병대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포항 해병대 훈련장인 도구해수욕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격복으로 갈아입은 청소년들이 35도가 넘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악으로!, 깡으로!를 목청껏 외치고 PT체조를 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해병대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박 5일간 포항 훈련장 일대에서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재외동포, 청소년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 해병대 캠프‘를 실시중이다.
매년 실시하는 해병대 캠프는 해병대를 향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올해도 조기에 참가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결과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6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10명이 캠프에 참가해 조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참가자들의 도전정신과 자신감 배양을 목표로 한 이번 해병대 캠프는 일자별로 ‘시작’, ‘충성’, ‘명예’, ‘도전’, ‘탄생’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2일 차에는 공수ㆍ유격기초훈련을, 3일 차에는 KAAV(상륙돌격장갑차) 탑승, IBS(소형고무보트) 체험을 통해 극기심과 도전정신을 함양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5일 차에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힘든 훈련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도전과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 빨간 명찰이 수여된다.
해병대는 최초로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위해 캠프 수료식 후 8월 2일 APEC이 열리는 경주와 포항 일대에서의 모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병대는 캠프 전 과정에 교육생들의 체력수준과 나이대를 고려한 소대 편성과 훈련 강도를 적용했다.
혹서기 환경에 따라 훈련장 내 캐노피, 쿨링패치, 쿨링버스 등을 비치해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등 안전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
|
| 미국 보스턴에서 온 재외동포 앤드류 재성 김(21)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해병대 1사단 공보참모 이기원 중령은 “해병대 캠프는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 1사단에서 여름과 겨울방학기간에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6000여 명이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는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해병대만의 교육훈련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한 가운데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격 재산 공개 이미숙, 47년 일했는데 이게 전부? 전 재산 얼만지 보니
- 자식농사 대박 난 스타부부…딸은 명문대, 아들은 최연소 카네기홀 연주자 됐다
- 한국인 2명 중 1명, ‘이 습관’ 때문에 염증 쌓인다
- ‘학폭 논란’ 후 사라졌던 여배우, ‘의외의 사진’으로 난리 난 근황
- '식도암 투병' 허윤정 "식도 24㎝ 잘라내…15㎏ 빠져"
- 생활고 고백했던 스타, 알고 보니 금수저였다?! 모친이 ‘173억 건물주’
- 김나영 “엄마가 두 명이었다”…어린 시절 떠난 친엄마를 원망했던 이유
- 한때 100억 자산가였던 이박사, 전성기 이후 “풍비박산 겪었다”
- “라면에 ‘이 재료’ 한 줌 넣었더니”…의사들이 놀랐다
- 라면 먹는 카리나에 외국인들 ‘단체 멘붕’…전세계 1억3000만번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