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일본 프로리그행···시즌 종료 후 미국 진출 논의

남자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25)이 일본 프로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에픽스포츠는 30일 “이현중이 호주 내셔널 바스켓볼 리그(NBL) 소속팀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나가사키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소화한 유다이 바바가 뛰고 있는 팀이다. 2022~2023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온 나가사키는 최근 2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에픽스포츠는 “이번 이적은 이현중 선수의 기량 발전과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나가사키는 이현중 선수를 팀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중은 “올 시즌에는 개인적인 성적뿐만 아니라 나가사키 벨카가 플레이오프를 넘어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누구보다 코트 위에서 부지런하고 허슬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게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이번 여름 이현중 선수에게 관심을 보인 NBA 및 G리그 팀들도 있었지만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이현중 선수는 대표팀에 전념하기로 했다”라며 “대표팀 일정 종료 후에는 이번 시즌을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보내기로 했으며 시즌 종료 이후에는 미국 팀들과 다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중은 오는 8월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직후 나가사키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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