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없는 여름 만들까?…녹조 주범 99% 사멸
이정훈 기자 2025. 7.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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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연구진이 미생물을 이용해 녹조 주범을 99%까지 제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종전의 녹조 제거 미생물 제재가 세포를 파괴하며 독성 물질이 분비되는 것과 달리 이 미생물은 남조류의 광합성 기능을 방해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제주대 연구진의 광합성 저해 기반 미생물 제재는 기존 녹조 제거 제재의 독성 위험을 줄이며 환경 친화적 정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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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마다 반복되는 녹조와의 전쟁 끝낼 수 있을까요?
제주대 연구진이 미생물을 이용해 녹조 주범을 99%까지 제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녹조를 줄이지만 독성이 남아있던 종전 기술과 달리 광합성을 차단해 녹조를 사멸시키는 친환경 정화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짙은 녹색으로 물든 컵. 여름철 녹조 현상의 주범인 남조류가 활발히 증식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같은 수조에 자연에서 얻은 특별한 미생물을 투입하자 물은 맑게 변했습니다. 녹조가 거의 사라진 겁니다.
제주대학교 이상아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제약기업과 공동으로 이 미생물을 활용해 녹조의 주범을 99% 이상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종전의 녹조 제거 미생물 제재가 세포를 파괴하며 독성 물질이 분비되는 것과 달리 이 미생물은 남조류의 광합성 기능을 방해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상아 /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
"이번 같은 경우에는 세포는 그 자체로 두고 광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세포가 사멸되고 난 후에 바닥으로 깔아앉는 효과가 있다라는 점이 기존에 발견된 미생물 제제하고는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현재 연구팀은 해당 미생물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작용 원리를 밝히고 환경정화용 미생물 제재로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이상아 /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
"광합성하는 친구들은 광합성을 하면서 포도당을 세포내로 축적해서 살아가는 친구들인데 광합성을 못하게 하면 결국에는 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거죠.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세포가 터지지 않고 밥을 못 만들어냄으로써 그대로 죽으면서 바닥으로 가라앉아 버리게되면 독소가 바깥으로 나오지 않는..."
폭염 속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물속 불청객 녹조.
제주대 연구진의 광합성 저해 기반 미생물 제재는 기존 녹조 제거 제재의 독성 위험을 줄이며 환경 친화적 정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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