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효과' 삼성전자 사흘간 10% 급등…11개월 만에 최고[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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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3% 상승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2.83%) 오른 7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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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3% 상승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2.83%) 오른 7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2일(7만 4400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상승률은 총 10.27%에 달한다.
테슬라 관련 호재가 지속해서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 원(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렸다.
테슬라와 삼성전자 간 추가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머스크 CEO는 29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삼성 회장과 최고 경영진과 화상통화를 하며 진정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도 각각 10.55%, 7.80%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삼성과 테슬라의 협업이 인공지능(AI) 칩 위탁생산을 넘어 디스플레이, 전장, 배터리,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전방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타면서 대덕전자(353200)(16.95%) 하나마이크론(067310)(13.23%) HPSP(403870)(6.07%)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도 줄줄이 올랐다.
이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업황 개선 기대에 따라 반도체 소부장 업종으로 온기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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