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지진 진짜였다" vs "장소 달라" 日 시끌…전문가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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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막바지인 30일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해안에서 규모 9에 가까운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 '7월 대지진설이 진짜였다'는 입장과 '그건 아니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과 일본 만화가 예언한 대지진 발생, 또는 학계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해온 '난카이대지진'과는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다.
7월 대지진설은 그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올해 일본에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와 널리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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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7월 막바지인 30일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해안에서 규모 9에 가까운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 '7월 대지진설이 진짜였다'는 입장과 '그건 아니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과 일본 만화가 예언한 대지진 발생, 또는 학계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해온 '난카이대지진'과는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다.
캄차카반도 지진 발생과 동시에 일본 SNS에는 만화가 다쓰키 료와 그의 7월 대지진설이 다시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7월 대지진설은 그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올해 일본에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와 널리 퍼졌다.
"이번 지진으로 태평양 연안에 본격적인 쓰나미가 도달한다면, 디쓰키 료의 예언은 현실성이 생긴다"라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고 X(구 트위터)에서는 '#다쓰키료' '#캄차카지진' 등의 관련 키워드가 트렌드에 올랐다.
"7월이 다 끝나갈 무렵에 쓰나미 경보가 나왔다!" "장소는 다르지만, 쓰나미는 맞았다!"면서 예언이 맞았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예언에서는 필리핀해역이라고 했는데, 이번엔 러시아 캄차카반도라니!"라며 장소가 다르니 예언이 틀렸다는 주장이 맞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과 7월 대지진 또는 난카이대지진과는 관련이 없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발생 지역은 '불의 고리'에 위치해 그간 강진이 자주 발생한 지역이었다. 캄차카반도 부근에서는 지난 10년간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6회 발생했고 바로 지난 20일에도 규모 7.5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마이니치 계열 MBS뉴스에 따르면 이번 캄차카반도 지진은 태평양판이 북미판에 섭입하는 해구형 지진의 일종이다. 일본도 불의 고리 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열도는 태평양판, 필리핀판, 유라시아판, 북아메리카판이 복잡하게 만나는 곳이다. 특히 난카이대지진은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하는 형태다. 규모는 작지만, 6월 이후 지진이 2000회가 넘었던 일본 남부 도카라열도와 이번 지진은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교토대 방재연구소 니시무라 다쿠야 교수는 이번의 강력한 지진 때문에 일본 근해 해역에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제로라 할 수는 없지만 진원지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면, 이것이 곧바로 난카이 해곡 지진이나 다른 활단층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니시무라 교수는 다만 이런 규모의 지진은 "세계에서 1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할 정도로 큰 규모"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1000㎞ 이상 떨어진 지진이었지만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을 휩쓸 정도로 에너지 규모가 크다"면서 "제1파뿐만 아니라 비교적 오랜 기간 제2파, 제3파 등 쓰나미가 여러 번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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