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계엄해제 의결 방해 수사 돌입…"필요시 의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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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수사에 돌입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특검의 수사 대상 범위에 보면 국회 의결방해 관련으로 특정돼 있다. 고소, 고발 사건도 있고 특정 정당만 조사하진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다른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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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참고인 추가 출석 요구 안할 것"
"내일 이상민 전 장관 영장심사 준비 박차"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수사에 돌입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특검의 수사 대상 범위에 보면 국회 의결방해 관련으로 특정돼 있다. 고소, 고발 사건도 있고 특정 정당만 조사하진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다른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팀은 현재 출석을 요구한 국회의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때 국민의힘 의원 비상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변경하는 등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결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은 18명만 국회 표결에 참여했다.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했으나 특검에 이첩했다.
전날 특검팀이 참고인 조사 협조 연락을 보냈으나 강한 불출석 의사를 표현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추가 출석 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 특검보는 "참고인 조사는 강제 수사가 아닌 임의조사이고 출석 여부는 순전히 본인에게 있다"며 "어제 명백히 불출석 의사를 밝혀 추가 소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29일 오전 안 의원에게 지난해 계엄 선포 당시 국회 표결 방해 시도 수사를 위해 참고인 조사를 요청하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특검팀은 문자를 보낸 후 두 차례 안 의원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다.
안 의원은 같은 날 오후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특검의 요청이 '당 해산을 노린 정치 폭거', '야당 탄압', '내란 정당 낙인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특검보는 "전날 안 의원과는 추가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특검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열리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 소명과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증 혐의를 받는다. 심문에 출석하는 특검보와 담당 검사는 심사 당일 공개하기로 했다.
박 특검보는 "범죄사실 소명에 집중하고 증거인멸 우려, 범죄 중대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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