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강진에 日동북부 1.3m 쓰나미·교통 마비…고래 떠밀려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동쪽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으로 30일 일본 곳곳에서 쓰나미가 보고됐다.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초기 쓰나미는 10~50㎝ 수준으로 관측됐으나 오후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 구지항에 1.3m 쓰나미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 동부에 최고 3m 높이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쓰나미 영향으로 일본 곳곳의 교통편이 마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센다이공항 활주로 선제 폐쇄…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피난

(서울=뉴스1) 강민경 윤다정 기자 =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동쪽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으로 30일 일본 곳곳에서 쓰나미가 보고됐다.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초기 쓰나미는 10~50㎝ 수준으로 관측됐으나 오후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 구지항에 1.3m 쓰나미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 동부에 최고 3m 높이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직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해상 피해 정보는 없다며 각지 원자력발전소도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쓰나미 영향으로 일본 곳곳의 교통편이 마비됐다.
쓰나미 경보 발령 이후 미야기현 센다이 국제공항 활주로가 즉시 폐쇄됐다. 센다이 공항은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공항에서는 이용객들에게 2층 이상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또 홋카이도에서 간사이 지역 남부 와카야마현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 철도 노선 상당수 운행이 중단됐다. JR뿐만 아니라 게이큐션, 오다큐 에노시마선 등 수도권 주요 노선도 연안 구간을 중심으로 운행이 멈췄다.
도쿄만과 혼슈-홋카이도 항로를 오가는 페리 편도 전면 중단되거나 결항·지연되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센다이 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됐고 고속도로 3개 노선 3개 구간 통행이 금지됐다"며 "17개 철도 사업자의 41개 노선에서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미야기현 센다이시, 시오가마시, 이시노마키시, 미나미산리쿠정 등은 잇따라 대피소를 개설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도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쓰나미 예고에 따라 오전 8시 51분에 후쿠시마 제1원전 구내 작업원에 대해 피난 지시를 내리고 모든 인원이 피난했다.

도쿄전력 측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 희석 방출 설비에 대해선 원격 감시로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전 9시 5분 작업을 멈췄다고 밝혔다.
도호쿠전력에 따르면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는 쓰나미 경보 발령 이후에도 정상 운전 중이지만 해안 부근에서의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안에 접근할 수 없어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바현 다테야마시 해안에는 고래 4마리가 떠밀려 온 모습이 포착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 24분쯤(한국 시간 오전 8시 24분) 캄차카주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남동쪽으로 133㎞ 떨어진 북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USGS는 이번 지진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8.6과 8.7을 거쳐 8.8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후 규모 6.9과 6.3의 강한 여진도 이어졌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용진, 이정재·임세령 앞에서 아내 자랑…"플루티스트 첫 앨범 발매 감격"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바자회서 포착…아나운서 시절 미모 여전
- 안재모, 눈물 흘리며 故 박동빈 빈소 내내 지켰다…애틋한 우정
- 임형주 150억 대저택 어쩌나…"3년째 공사대금 미지급" 하도급업체 입장문
- "선생님이 자꾸 배를 만져요"…경북 초등학교서 성추행 의혹 발칵
- '19금 영화 구미호 출연' 고소영 "감독 요구한 노출신 다 거부, 15금 됐다"
- 김소영 모방범, 모텔 살인마 동경했나…수법, 태도까지 '판박이'
- "아이 모기 물렸으니 구급차"…유치원 교사에 쏟아진 '별의별 민원' 쇼킹
- 업무 인계 없이 당일 '카톡 퇴사' 통보한 신입…"직장은 소모품일 뿐" 잠수
- 내년 데뷔 30돌인데…故 박동빈, '심장병 수술' 늦둥이 딸 두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