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서비스…“신분증 보여주면 다 처리”

권혁철 기자 2025. 7. 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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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중앙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오프라인 창구 민원 접수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 서비스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훈부는 '나만의 예우'와 '정부24' 등에서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이미 하고 있지만,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의 보훈 대상자들이 여전히 행정관서를 찾아가 일을 보는 방문 민원을 선호해,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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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디지털 민원창구 관련 홍보 이미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중앙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오프라인 창구 민원 접수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 서비스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훈부는 ‘나만의 예우’와 ‘정부24’ 등에서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이미 하고 있지만,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의 보훈 대상자들이 여전히 행정관서를 찾아가 일을 보는 방문 민원을 선호해,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방문 민원 처리 과정은 민원인이 종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 공무원이 다시 시스템에 입력한 후 종이 서류를 보관·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디지털 민원 창구는 민원인이 신분증을 내면 인적정보가 통합보훈정보시스템과 연동돼 시스템에 저장된 보훈대상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민원인이 신청서에 이름, 주소 등을 쓸 필요가 없어진다. 확인된 정보는 전자서식에도 자동으로 반영돼 민원인의 신청서 작성 부담과 처리 시간을 줄일수 있다. 민원인이 테블릿에 입력하는 내용을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인이 정보를 잘못 입력할 걱정도 줄어든다.

시범 서비스는 서울지방보훈청 13개 민원창구에서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재발급과 약제비용 지급 신청 등 11종의 민원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운영한다. 보훈부는 향후 전국 지방보훈청과 보훈지청으로 디지털 민원창구를 확대하고 적용 민원도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디지털 민원창구 도입은 민원 서비스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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