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데' 넘어 '여름데'...가을 야구 향한 롯데의 진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롯데가 올해 계절을 안 타고 있다.
그간 4, 5월 봄에만 잘해서 '봄데(봄에 강한 롯데)'라는 반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붙었는데 이번 시즌엔 6, 7월 여름까지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시즌 초반인 5월 3위에 자리했던 롯데는 29일 현재 6월 승률 0.545(3위), 7월 승률 0.579(4위)로 1위 한화와 2위 LG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손호영은 이달 6경기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LG 이어 상위권 유지

프로야구 롯데가 올해 계절을 안 타고 있다. 그간 4, 5월 봄에만 잘해서 '봄데(봄에 강한 롯데)'라는 반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붙었는데 이번 시즌엔 6, 7월 여름까지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시즌 초반인 5월 3위에 자리했던 롯데는 29일 현재 6월 승률 0.545(3위), 7월 승률 0.579(4위)로 1위 한화와 2위 LG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7월 들어서 지난 22일까지만 해도 13경기에서 5승 8패로 주춤했지만 최근 시즌 최다인 6연승을 거둬 다시 일어섰다. 특히 지난 주말 KIA와 홈 3연전을 접전 끝에 쓸어담은 게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름에도 강한 '거인 군단'의 기운은 가을 야구로 진격할 태세다. 2위 LG와는 2경기 차에 불과하고, 4위 KT와는 4경기 차로 벌어져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롯데의 마지막 가을 야구는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진출한 준플레이오프다. 그 이후엔 7시즌 연속 좌절을 맛봤다.

롯데는 후반기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손호영, 고승민, 윤동희가 무더위 속 활력을 불어넣었다. 손호영은 이달 6경기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고승민은 7경기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2홈런 5타점, 윤동희는 10경기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 2시즌 연속 200안타에 도전하는 빅터 레이예스(12타점)와 베테랑 전준우(13타점)는 해결사로 나서 25타점을 합작했다.
마운드도 한층 견고해졌다.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알렉스 감보아가 에이스 자리를 꿰찼고, 토종 선발 나균안과 박세웅도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선발 8연승 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박세웅이 23일 키움전(7이닝 1실점), 29일 NC전(6이닝 무실점)에서 위력을 되찾은 것이 고무적이다. 아울러 신예 파이어볼러 이민석 역시 이달 4경기에서 비록 승수를 쌓지 못했으나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했다.

불펜은 최근 6연승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다. 6승 중 4승을 구원 투수가 챙겼고, 홀드와 세이브도 4개씩 수확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1.42로 해당 기간 10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마무리 김원중은 그야말로 철벽이었다. 이달 들어 블론 세이브 없이 7세이브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1.29를 찍었다. 이적생 정철원과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는 김원중의 앞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필승조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건 막판 순위 레이스에 불안 요소이기도 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검, 김건희 인척 집서 고가 그림·거액 현금 발견… 연관성 조사 | 한국일보
- 한국 의사 수 OECD '최하'…외래진료 횟수·병상 수 '최다' | 한국일보
- 이장우, 양다리 입막음 의혹 직접 부인... "저 아니에요" | 한국일보
- NHK "쓰나미, 도망쳐" 경고... 캄차카 강진에 불안한 일본 | 한국일보
- 고민정, 조국 접견 후 ‘사면론’ 가세… “검찰개혁 옳았다고 확인됐으면” | 한국일보
- 20년간 전신마비였던 여성, '머스크 칩' 이식 후... "이름 썼다" | 한국일보
- "왜 나만 소비쿠폰 15만원?" 술 취해 난동…공무원들 이중고 | 한국일보
- [단독] 국정위, 역대 정부 인사 고충 듣는다... '국민통합위' 손질 속도 | 한국일보
-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살해… 경찰, 사제총기 살인 '망상 범죄' 결론 | 한국일보
- 대구 정신병원 불 지른 40대 입원 환자 체포... 긴급대피 소동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