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해안서 '푸른' 해파리 목격담 급증... "절대 만지지 마세요"

박경우 2025. 7. 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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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서 '푸른' 해파리 목격담 급증... "절대 만지지 마세요"

열대·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제주 해안가 곳곳에 나타나 피서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해경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제주에서 사람이 해파리에 쏘였다는 119 신고는 총 22건 접수됐다.

제주 해역에는 강독성인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도 목격되고 있어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청 등이 해안가에서 해파리 수거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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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독성 '푸른우산관해파리' 쏘임 급증
"떠다니는 파란색 원형, 만지면 큰 일"
지난 21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나타난 푸른우산관해파리. 제주=연합뉴스

열대·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제주 해안가 곳곳에 나타나 피서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해경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제주에서 사람이 해파리에 쏘였다는 119 신고는 총 22건 접수됐다. 특히 이달 들어 관련 신고가 19건 있었다.

지난 28일에도 오후 8시 25분쯤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에서 중국인 여성(20대)이 해파리를 잡다가 해파리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3일에도 표선해수욕장에 푸른우산관해파리떼가 출몰, 한때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달 중순부터는 제주 구좌읍과 김녕·함덕·금능해수욕장 등지에서 이 해파리를 접했다는 목격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제주 해역에 나타난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지름 3~4㎝ 정도 작은 크기로 동그라미 모양의 해파리가 수 많은 촉수로 먹이를 포획하는 데 약독성을 띠어 쏘이면 통증, 발진, 가려움 등의 원인이 된다.

제주 해역에는 강독성인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도 목격되고 있어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청 등이 해안가에서 해파리 수거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인도양과 대서양 등 서식지가 넒어 어디서 유입이 되는지 알수 없다"면서 "제주 지역 수온이 상승하면서 유입량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하지만 독성을 띠고 있어 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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