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보석 최민석, '땅볼 머신' 되어 KIA 타선 완전 봉쇄

진병두 2025. 7.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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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미래가 밝다.

19세 고졸 신인 최민석이 또 한 번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민석은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KIA 강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두산이 발굴한 19세 보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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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민석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 베어스의 미래가 밝다. 19세 고졸 신인 최민석이 또 한 번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두산은 9-6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핵심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최민석의 압도적인 투구였다.

최민석은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KIA 강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79구로 1실점에 그친 그의 투구는 예술 그 자체였다. 특히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돋보였는데, 초반 3이닝 동안 병살타 2개를 포함해 8개의 땅볼 아웃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최민석의 원맨쇼나 다름없었다. 1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KIA 타자들을 농락했다. 4회에는 오선우와 최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까지 선보였다.

유일한 실점은 6회 고종욱의 솔로 홈런뿐이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는 침착함까지 보여줬다.

투구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최고 145km의 투심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적절히 섞으며 스트라이크 49개 대 볼 30개의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했다.

이번 승리로 시즌 3승을 거둔 최민석은 10경기 출전에 평균자책점 2.9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두산이 발굴한 19세 보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반면 KIA는 7연패에 빠지며 승률 5할마저 무너뜨렸다. 단독 7위로 추락한 상황에서 반등의 기회를 찾아야 할 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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