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홈경기 부진은 아내 내조 탓”, 이순철 시대착오적 발언 “비난 쇄도”[MD이슈]

곽명동 기자 2025. 7.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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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LG트윈스 감독이자 SBS 해설위원인 이순철이 정철원(롯데 자이언츠·26)의 최근 부진 원인을 아내의 내조 부족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정철원./마이데일리DB

이날 정철원은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다소 흔들리는 투구를 보였다. 올해 들어 홈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1, 3루 위기에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이어 서호철,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상황에 몰렸다.

경기 해설 중 이순철은 “정철원 선수에게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집에서 아내가 선수 컨디션을 관리해줘야 한다”면서 “호텔에서는 늦게까지 잘 수 있으니 원정에서 성적이 좋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암막 커튼을 설치하는 등 숙면을 돕는 가정 내 케어가 필요하다”며 “홈에서 성적이 떨어진다면 아내가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와이프가 잘해야 한다. 홈과 원정의 기복은 와이프 케어 때문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팬들은 “왜 야구를 가정사와 연결 짓는가”, “아내가 무슨 잘못인가”, “당장 사과하라”, “정철원 선수와 아내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순철의 발언은 시대착오적이며 성 역할 고정관념에 기반한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정철원의 아내 김지연은 엠넷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인플루언서다. 그는 정철원과의 혼전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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