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제조기업들, 3분기 경기 전망 '부정적'…내수 부진 애로

이준영 2025. 7.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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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 제조기업들의 3분기 경기 전망이 2분기 실적지수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제조기업 84곳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기 전망지수는 77.4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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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지수 77.4…매출액·체감경기·설비투자·영업이익 등 위축 전망
김해지역 제조업 실적 및 전망 체감경기 추이 [김해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지역 제조기업들의 3분기 경기 전망이 2분기 실적지수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제조기업 84곳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기 전망지수는 77.4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실적지수는 76.2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BSI)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3분기 부문별 경기 전망으로는 매출액(81.0), 체감경기(77.4), 설비투자(73.8), 영업이익(71.4), 자금 사정(67.9) 등 모든 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올 상반기 매출 및 투자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내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수요부진(53.5%)이 꼽혔다.

그 외 원자재·부품 수급 문제(14.1%), 자금 부족(13.0%) 등이 뒤를 이었다.

대외 애로 요인으로는 해외수요 부진(32.6%), 원자재 가격 상승(23.9%), 환율 변동(19.6%), 관세·수출규제(17.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주력산업 전반적 상황으로는 경쟁사 간 격차가 사라져 경쟁이 치열하다는 응답이 54.8%로 주를 이뤘다.

주력산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사업 검토율은 43.4%로 다소 낮았고, 신사업을 검토하는 기업이 추진하는 형태는 자체 연구개발(R&D)(55.0%)이 가장 많았다.

김해상의 관계자는 "3분기 경기전망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며 지역 기업들 체감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다"며 "특히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가 동시에 작용해 중소 제조기업들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어 자금지원 확대와 신사업 전환을 위한 실질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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