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오키섬?” 日기상청, 쓰나미 지도에 ‘독도’ 포함

양호연 2025. 7. 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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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반도 근해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30일(현지시간) 일본에도 쓰나미 경보·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이번에도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에는 독도를 쓰나미 예보 지역으로 포함했다.

일본 기상청은 정부 산하 기관으로, 그동안 각종 기상 예보에서 일본 정부 입장을 반영하듯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해 논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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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반도 근해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30일(현지시간) 일본에도 쓰나미 경보·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이번에도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캄차카반도에 대규모 강진이 잇따라 발생한 이날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리고 “쓰나미가 반복적으로 닥칠 것으로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본은 쓰나미 높이가 1m 이상으로 예측되면 주의보를, 쓰나미 높이가 3m 이상으로 예측되면 경보를 발령한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에는 독도를 쓰나미 예보 지역으로 포함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도에서 독도를 ‘오키섬’으로 설명해 독도가 시마네현 오키 제도에 속하는 자국 영토처럼 표기했다.

일본 기상청은 정부 산하 기관으로, 그동안 각종 기상 예보에서 일본 정부 입장을 반영하듯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해 논란된 바 있다.

앞서 일본은 지난 15일 공개된 2025년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고유 영토’는 일본 정부가 역사적, 법적, 지리적으로 자신들의 주권이 미치는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지역이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21년째 방위백서에서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방위백서에서 지도상 독도를 일본 영해 안에 포함시켜 ‘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현황 지도에 독도를 파란색으로 표시하는 등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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