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륙 최고봉 등정·3극점 도달' 허영호 대장, 담도암으로 별세
서대원 기자 2025. 7. 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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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세계적인 산악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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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3월 초경량 비행기로 독도, 마라도, 가거도를 거쳐 다시 제천비행장으로 돌아오는 단독 비행에 도전하는 허영호 씨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허영호 대장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어제(29일) 오후 8시 9분 별세했습니다.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8천848m) 정상을 정복했고,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63세. 2017년),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6회)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고인은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세계적인 산악인입니다.
에베레스트를 필두로 남미 아콩카과(6천959m), 북미 매킨리(6천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천884m), 유럽 엘부르즈(5천642m), 남극 빈슨 매시프 (5천140m)를 등정하며 7대륙 최고봉 정상을 밟았고 남극점과 북극점에 도달하며 한국 산악인의 투지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허 대장에게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수여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입니다.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입니다.
(사진=허영호 씨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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