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옥상으로!” 하와이 “물에서 나와!”…캄차카 8.8 강진 충격 [이런뉴스]

이윤재 2025. 7. 30. 15: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TV가 마구 흔들립니다.

한 남성은 손으로 벽을 짚은 채 불안하게 서 있습니다.

급하게 소지품을 챙긴 촬영자가 복도를 급히 빠져나오더니...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합니다.

오늘 오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캄차카 반도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건물에서 떨어져 나온 외벽이 무너져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유치원 건물인데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레베데프/캄차카 지방 비상대책부 장관 :
15번 유치원에서 외벽 붕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건물 안에 아이들도 없었습니다. 다만, 건물에는 손상이 발생했습니다.]

캄차카 반도 곳곳에선 붕괴 사고가 났고, 지방 정부는 학교와 병원, 유치원부터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일본 동북부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홋카이도의 무카와 지역에선 대피령이 떨어지자, 사람들이 건물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천막과 구조물 그늘에 몸을 피한 사람들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첫 번째 쓰나미 파도가 약 30센티미터 높이로 홋카이도 동쪽 네무로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등에선 인적, 물적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더 높은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다며,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와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 : NHK는 오후 3시쯤, 일본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에 1.3m 높이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하와이에도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경찰 등이 출동해 해수욕 중인 관광객들을 향해 즉각 물 밖으로 나오도록 했습니다.

하와이 주 정부는 즉각 대피하라, 파괴적인 쓰나미 파도가 예상된다는 글을 올리고 해안가 거주자들에게 고지대나 4층 이상 건물로 이동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재 기자 (ro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