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특검·신천지’로 맹폭하는 민주, 속수무책 국힘

윤상호 2025. 7.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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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맹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종합대응 태스크포스(특검TF)와 신천지 연루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을 꾸려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다.

특검TF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고, 신천지 연루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하지 못한채 혼돈속에 빠지고 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신천지 개입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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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특검TF·진상조사단 꾸려
국힘은 임시 법률자문위원회뿐
수사 대상 의원 많아 구성 난항
송언석 “당원명부에 종교칸 없어”
전현희 총괄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야말로 맹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종합대응 태스크포스(특검TF)와 신천지 연루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을 꾸려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이다. 특검TF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고, 신천지 연루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하지 못한채 혼돈속에 빠지고 있다.

민주당은 30일 오전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특검TF 출범식을 통해 전현희 최고위원을 총괄위원장으로 하고 김병주 최고위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백혜련 의원은 특검 수사 관련 제보를 전담하는 센터장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특검 수사에 연루 의혹이 있는 야당 인사들을 압박할 계획이다.

전 위원장은 “특검 수사를 방해하는 일체 행위를 범죄로 간주하고 내란 세력과 국정농단 세력을 완전 종식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헌정질서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신천지 개입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한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종료 뒤 “‘사이비 종교의 국민의힘 대선 개입’ 관련 진상조사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른 시일 내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신천지 연루 의혹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초로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긴급의원총회에서 특검대응 특위를 발족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구체화하지 못했다. 임시로 곽규택 의원이 중심인 법률자문위원회를 꾸려 특검팀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등에 대응하는 상황이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특검TF 구성 관련) 우리도 빨리 해야 한다”며 “현재 1차적으로 조치했고 특검TF로의 확대에 대해선 더 논의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가 구성이 되지 않는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들 다수가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고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건희특검팀은 윤상현·권성동·김선교 의원, 채해병특검팀은 이철규·임종득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건희특검팀은 윤 의원과 조은희 의원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했고 내란특검팀은 안철수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신천지 연루설에 대해선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직접 발언했으나 확실한 해명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송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원이 입당할 때 종교를 안 적지 않냐”며 “당원명부에서 특정 종교를 갖고 누가 왔다, 안 왔다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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