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샀는데 가짜라니…육성재도 '짭부부'에 당했다 [MD이슈]

박로사 기자 2025. 7.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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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형 '라부부' 품절대란에 가품 기승
이영지·아일릿 원희 이어 육성재도 피해 호소
가수 겸 배우 육성재/프롬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중국 인형 라부부(LABUBU)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노린 가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수 이영지, 아일릿 원희에 이어 육성재도 이른바 '짭부부'(가짜 라부부) 피해를 입으면서 연예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육성재는 지난 2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라부부 언박싱 시간을 가졌다. 육성재는 라부부 한 박스(6개입) 중 뜯은 5개를 보여주며 나머지 1개는 팬 한 명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일부 팬들은 마지막 라부부가 가품인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인형의 배와 발톱 색이 다르고, 고리에 'POP MART' 각인이 없다는 것. 이에 육성재는 "(각인이) 없다. 진짜 너무하다"며 "시크릿이든 로열리티든 이거 바꿔치기한 사람 회사로 보내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허무해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저는 정품 박스에서 정품과 다른 무언가를 뽑은 거다. 럭키비키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부부는 중국 장난감 기업 POP MART(팝마트)의 대표 캐릭터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판매가 시작됐으나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등 유명 셀럽들이 인증샷을 남기면서 2023년 말부터 품절대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품 문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최근 이영지는 "내 라부부 짭(가짜)이래"라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아일릿 원희 역시 "실제로 보고 산 건데 너무 어이없다"며 황당해했다. 특히 이영지의 '짭부부' 피해는 대만 현지 뉴스에까지 보도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육성재가 구매한 곳은 정품이 아닐 경우 3배를 보상하는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다. 정품을 보장하는 플랫폼에서 가품으로 추정되는 라부부가 발견되면서, 이제는 어디에서도 안심하고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연예인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품에 대한 경각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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