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홍선미 교수, 시비우 연극제 공식 초청…‘방랑자’ 전석 매진 호평

김용재 2025. 7.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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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통합예술학과 홍선미<사진> 교수가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 '제32회 시비우 국제연극제(FITS, Festivalul Internațional de Teatru de Sibiu)'에 연출자로 공식 초청받아, 현대무용극 '방랑자(Wanderers)'를 무대에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홍 교수는 "세계적인 무대에 공식 초청돼 삼육대의 역량을 알릴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향후 유럽권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 삼육대가 지닌 교육철학과 국제 감각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의 정서와 호흡을 함께 나누는 진정성있는 예술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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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대 연극제’…한국 현대무용 미학 선보여
대학 국제교류 확대 계기도 마련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삼육대 통합예술학과 홍선미<사진> 교수가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 ‘제32회 시비우 국제연극제(FITS, Festivalul Internațional de Teatru de Sibiu)’에 연출자로 공식 초청받아, 현대무용극 ’방랑자(Wanderers)’를 무대에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홍선미 교수[삼육대 제공]

루마니아 시비우에서 매년 개최되는 시비우 국제연극제는 프랑스 아비뇽, 영국 에든버러와 함께 유럽 3대 연극제로 손꼽히며 전 세계 공연예술계의 주목을 받는 대규모 축제다. 올해는 지난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개최됐으며, 82개국 5000여명의 예술가가 참가해 총 830편 이상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홍 교수가 연출한 ‘방랑자’는 삶의 불확실성과 방향 상실의 감정을 주제로, 인간 존재가 근본적으로 안고있는 혼란과 기도라는 행위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현대무용극이다.

안무는 신예 안무가 김재원이 맡았다. 2024 MODAFE(국제현대무용제) 금상, 2022 육완순 무용콩쿠르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유망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해외 무대에 데뷔했다.

‘방랑자’는 홍 교수가 총괄기획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서울댄스플레이페스티벌(SDP, Seoul Dance Play Festival)에서 11분 분량의 단편으로 지난해 초연된 바 있다. 이후 스페인 디렉터의 추천과 시비우 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계기로, 50분 분량의 중편 작품으로 새롭게 확장돼 유럽 무대에 선보이게 됐다.

공연은 시비우 루치안 블라가 대학교 CAVAS홀에서 열렸으며, 300석 규모의 좌석이 사전 예매로 전석 매진될 정도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관객들은 작품에 녹아든 한국적 정서와 현대무용의 섬세한 표현력, 한국의 옛 대중가요와 동서양 감성이 공존하는 연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번 공식 초청은 단순한 무대 참여를 넘어, 삼육대의 예술적 저력과 국제적 역량을 세계에 소개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

홍 교수는 연극제 부대행사로 진행된 국제 세미나 ‘U.Talk’에 연사로 참여해 유럽 각국의 교수 및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삼육대 글로벌문화예술융합학부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를 소개했다.

삼육대가 추구하는 예술통합형 커리큘럼, 교육철학, 국제 학생 구성과 교수진의 전문성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국가의 교육자들과 깊이있는 교류를 이어갔다.

그 결과, 루마니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주요 대학으로부터 유럽연합(EU)이 주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에라스무스 플러스(Erasmus+)’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제안을 받았다. 현재 삼육대 대외국제처를 중심으로 MOU 체결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비우 국제연극제의 공동 주최기관인 루치안 블라가 대학교(LBUS)와의 협력 가능성도 타진되고 있다.

홍 교수는 “세계적인 무대에 공식 초청돼 삼육대의 역량을 알릴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향후 유럽권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 삼육대가 지닌 교육철학과 국제 감각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의 정서와 호흡을 함께 나누는 진정성있는 예술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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