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핸드볼연맹 경기 규칙 개정…'객관성 확대' 및 '빠른 템포' 지향

서대원 기자 2025. 7.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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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핸드볼연맹(IHF)이 4년 만에 전면적인 규칙 개정을 시행하고 7월부터 새 규칙 적용에 나섰습니다.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이석 차장은 "IHF가 경기 규칙 및 심판 판정의 객관성과 형평성 확보, 경기 규칙의 불확실성 최소화, 불필요한 심판 개입 및 과도한 처벌 요소 제거, 득점 진행 및 빠른 템포의 핸드볼 추구 등을 목적으로 이번 규정 개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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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리그 2024-2025 시즌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의 경기 모습

국제핸드볼연맹(IHF)이 4년 만에 전면적인 규칙 개정을 시행하고 7월부터 새 규칙 적용에 나섰습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오늘(30일) "11월 개막하는 2025-2026 시즌 H리그부터 새 규정에 따라 리그를 진행할 것"이라며 새로 바뀐 규정을 소개했습니다.

바뀐 주요 규정을 보면 먼저 선수 보호를 위해 찰과상이 발생할 수 있는 물건 착용을 금지하고, 손톱을 반드시 짧게 잘라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습니다.

또 7m 스로 상황에서 골키퍼 얼굴을 맞힐 경우 레드카드(경기 실격)를 받았지만, 바뀐 규정으로는 2분간 퇴장만 주게 됐습니다.

기존에 수비수 발이 6m 라인에 닿은 상태는 골 지역 침범으로 보지 않았지만 개정된 규정은 수비수 발이 6m 라인에 닿기만 해도 골 지역 침범으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비디오 판독은 경기 종료 30초 이내에 승패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7m 스로, 득점 선수의 규칙 위반, 공 소유권이 바뀌는 판정에 대해 심판이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이석 차장은 "IHF가 경기 규칙 및 심판 판정의 객관성과 형평성 확보, 경기 규칙의 불확실성 최소화, 불필요한 심판 개입 및 과도한 처벌 요소 제거, 득점 진행 및 빠른 템포의 핸드볼 추구 등을 목적으로 이번 규정 개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심판 출신인 이석 차장은 현재 IHF 심판평가관을 맡고 있고 올해 4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IHF 규칙연구그룹 위원에 선임됐습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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