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호, 진짜 목포 건달인 줄 알았네…민낯에 담배 물고 사투리 연기 작렬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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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윤호가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정윤호가 출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1일 연속 디즈니+ 한국 콘텐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윤호가 '파인: 촌뜨기들'에서 그려낸 인물은 지금껏 그가 보여준 어떤 캐릭터보다도 거칠고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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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정윤호가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정윤호가 출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1일 연속 디즈니+ 한국 콘텐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윤호가 '파인: 촌뜨기들'에서 그려낸 인물은 지금껏 그가 보여준 어떤 캐릭터보다도 거칠고 낯설다. 극 중 그가 맡은 역할은 목포 출신의 생계형 건달 벌구다. 겉멋만 가득하지만 실제로는 인간미 넘치는 소시민으로, 1977년 바닷속 보물선을 두고 벌어지는 아수라판 속에서도 특유의 입체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윤호는 벌구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과감히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껌과 담배 같은 소품, 화려한 의상, 1970년대 스타일 말투까지 더해, 인물의 외양부터 정체성까지 치밀하게 설계했다. 특히 대본에 없는 인물의 서사까지 직접 감독과 상의하며 구성해냈고, 감정선은 작은 눈짓 하나로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배우 정윤호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사투리 연기다. 정윤호는 목포 출신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직접 현지에 내려가 택시 기사들과 대화하며 1970년대 말투를 연구하는 등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 사투리는 단순한 말투가 아닌 벌구라는 인물의 성격, 정서, 정체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핵심 수단이 됐다.
그의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OTT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은 7월 29일 기준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에서 11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윤호의 연기 변신과 존재감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는 중이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8월 6일과 13일, 각각 2개의 에피소드를 추가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정윤호가 이 작품을 통해 어디까지 변주할 수 있을지, 그의 다음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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