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20년만에 ‘신비한 능력’ 생겼다…‘머스크 칩’이 일으킨 기적?

권민선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kwms0531@naver.com) 2025. 7. 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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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전신마비 상태였던 미국의 한 여성이 일론 머스크의 뇌 이식 스타트업 뉴럴링크칩을 통해 생각만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데 성공했다.

그는 최근 뇌에 뉴럴링크 칩을 이식한 뒤 컴퓨터 화면의 마우스를 생각만으로 조작하는 기술 시연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해당 기술이 사지마비 환자의 보행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현재로서는 신체 움직임 회복 기능은 없고, 디지털 기기 제어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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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크루즈(36)와 그녀가 뉴럴링크칩으로 쓴 자신의 이름. [사진 = X @NeuraNova9]
20년간 전신마비 상태였던 미국의 한 여성이 일론 머스크의 뇌 이식 스타트업 뉴럴링크칩을 통해 생각만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데 성공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출신의 오드리 크루즈(36)는 16세 때 교통사고로 척추가 손상돼 사지가 마비됐다. 그는 최근 뇌에 뉴럴링크 칩을 이식한 뒤 컴퓨터 화면의 마우스를 생각만으로 조작하는 기술 시연을 공개했다.

크루즈는 X(엑스)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내 이름을 써봤다. 연습 중”이라며 노트북 화이트보드 앱에 ‘Audrey’라고 쓴 화면을 사진으로 올렸다. 또 사과와 하트, 고양이 등 그림도 직접 그려 올렸다.

크루즈가 뉴럴링크를 통해 그린 그림. [사진 = X @NeuraNova9]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라 부르는 이 칩은 동전 크기의 장치로, 두개골에 구멍을 낸 뒤 운동 피질에 128가닥의 전극을 심는 방식으로 이식된다. 뇌 신호를 해독해 무선으로 컴퓨터 커서를 움직이는 원리다.

머스크는 해당 게시글에 “그녀는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뉴럴링크는 현재 전신마비 환자 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크루즈는 그중 첫 여성 참여자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해당 기술이 사지마비 환자의 보행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현재로서는 신체 움직임 회복 기능은 없고, 디지털 기기 제어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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