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과 신앙이 미디어아트로…빛의 벙커, 첫 실사 기반 전시

허은진 기자 2025. 7. 30.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의 자연과 신앙, 삶과 죽음을 잇는 시청각 여정이 8월 1일 미디어아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수취인 불명'展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입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서귀-수취인불명'展은 빛의 벙커에서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펼쳐집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신앙, 삶과 죽음을 잇는 시청각 여정이 8월 1일 미디어아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수취인 불명'展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입니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됐고, 빛의 벙커가 실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번째 몰입형 미디어 전시입니다.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해 선보입니다. 

6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내며 관객이 영상을 통해 한 편의 장례의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합니다. 부제 '수취인 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징합니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생명과 죽음, 기억과 존재를 오가며 관객 스스로가 '떠나는 자' 혹은 '배웅하는 자'로 전환되는 체험을 유도합니다. 


정민승 작가는 장소의 기억과 경계를 테마로 영상과 설치 작업을 이어온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미여지뱅뒤'라 불리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지대를 직접 답사하고 촬영해 제주의 지층, 지형, 제의적 풍경을 시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음악감독은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OST로 국내외에서 잘 알려진 정재일 작곡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속적인 리듬과 클래식 선율을 결합해 공간을 채우는 감각적 사운드를 구현했습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서귀-수취인불명'展은 빛의 벙커에서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펼쳐집니다. 

Copyright © KCTV제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