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의 금빛 질주… 한국 남자 400m 계주, U대회 첫 금메달 쾌거

류승우 기자 2025. 7.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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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독일에서 열린 2025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38초5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U대회 사상 첫 릴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의 3번 주자 이재성은 경기 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육상은 동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릴레이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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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계주 400m대표팀이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윤(왼쪽부터), 이재성, 나마디 조엘진, 서민준). /사진=대한육상연맹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독일에서 열린 2025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38초5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U대회 사상 첫 릴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는 2009년 김덕현의 멀리뛰기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한국 육상이 따낸 금메달이자, 세계 종합대회 릴레이 종목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8초50, 0.01초 차로 한국기록에 근접

한국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각)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서민준(21·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 이재성(24·광주광역시청), 김정윤(20·한국체대) 순으로 바통을 이어받으며 38초5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5월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기록한 한국기록(38초49)에 불과 0.01초 뒤진 기록이다.

이날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과 인도(38초89)를 제치며 금빛 레이스를 완성했다.

이재성 "한국 릴레이 최초 금메달, 감격스럽다"

대표팀의 3번 주자 이재성은 경기 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육상은 동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릴레이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이번 대회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대표팀 구성에는 기존 멤버 이준혁(24·국군체육부대) 대신 김정윤이 합류했다. 서민준과 나마디 조엘진은 각각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와 방송통신대에 재학 중이며, 이재성은 한국체대 졸업 2년 이내 자격으로 출전했다.

한국 육상 남자 계주 400m대표팀이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한국 육상 희망 되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육상이 세계 종합대회 릴레이 종목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인내가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고 축하했다.

이어 "이번 성과가 오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끈끈한 팀워크와 역전 드라마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한국, 금 1·동 1로 종합 19위

한국은 이번 U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19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자 400m 계주의 금메달은 향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올림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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