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꺾고 전체 예매율 1위 등극…1431만 배우 출연→민심 대폭발했다는 한국 영화

[TV리포트=김해슬 기자] 여름의 남자로 칭해지는 배우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좀비딸'이 오늘(30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여름 시즌 극장에서 개봉한 조정석 주연작 영화 '엑시트'(2019)와 '파일럿'(2024)이 연이어 흥행몰이를 하며 조정석에게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특히 '좀비딸' 흥행 성적에서 주목할 점은 개봉을 하루 앞둔 어제(29일) 영화가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지난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좀비딸' 사전 예매량은 27만 3354장(오전 10시 40분 기준)을 기록하며 2025년 개봉한 작품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봉준호 감독 신작이었던 '미키 17'(24만 4159장)를 뛰어넘은 성적으로 괄목할 만하다.

▲ 압도적인 사전 예매율…흥행 기대감 높인 '좀비딸'
오늘(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압도적인 사전 예매율을 기록하며 관객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좀비딸'은 특유 정서와 유머 코드를 고스란히 녹여내며 주목받았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억 회를 기록한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은 여름 남자로 불리는 조정석 복귀작으로 이미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원작과 맞먹는 싱크로율 캐스팅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조합으로 예고편 공개 직후부터 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를 그린 가족 코미디물이다. 조정석을 비롯해 배우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출연했다. 손익분기점은 220만이다.
작품은 살아 있는 좀비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간적인 이야기와 가족 정서를 깊이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좀비 영화와 차별된다는 특징을 지녔다.

▲ '엑시트' 따따따 열풍 속 '942만 관객 동원'
배우 임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 지난 2019년 7월 개봉작 '엑시트'는 총 942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1000만에 가까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조정석)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작품은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용남과 의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작품 속 구조 신호로 사용되는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리듬은 따따따 열풍을 일으키며 챌린지로 이어지는 등 국민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 1인 2역에 여장 연기까지…흥행 2연타 시킨 '파일럿'
지난해 7월 개봉한 '파일럿' 역시 471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최고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이자 뜨거운 인기로 유명 TV쇼에도 출연할 만큼 고공행진 하던 한정우(조정석)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한다. 블랙 리스트에 오른 그를 다시 받아줄 항공사는 어느 곳도 없었고 궁지에 몰린 한정우는 여동생 신분으로 완벽히 변신해 재취업에 성공한다.
여장 파일럿의 재취업 도전기를 그린 작품은 조정석이 1인 2역 여장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관객들 재미를 더했다.
작품들의 연이은 여름 개봉 소식에 조정석은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좀비딸' 제작 보고회에서 조정석은 "또 여름에 개봉하고 나에게 운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여름 개봉이 쉽지 않은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엑시트', '파일럿' 모두 좋은 작품이었지만 이번에는 '좀비딸'로 인사드리게 됐다. 올여름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품 속 캐릭터에 관한 생각을 밝힌 조정석은 "이거 난데"했다면서 "인기 웹툰 원작을 보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너무 재밌어서 감정을 추스르는데도 힘들었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좀비딸', '엑시트',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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