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주담대 금리 연 3.93%…5개월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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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섯 달 만에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했지만 은행채 장기물 금리가 오르면서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과 2년물 금리가 올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가 상승했지만, 은행채 단기물 등은 내려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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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금리 은행채 5년물 0.11%P 상승 영향"
한은 "주담대 금리상승, 6·27 규제와 무관"
한은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지난달 은행권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섯 달 만에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했지만 은행채 장기물 금리가 오르면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6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1%로 나타났다. 전월(4.26%)보다 0.05%포인트(p) 낮아지면서 일곱 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3.87%에서 3.93%로 0.06%p 올랐고, 일반 신용대출은 5.21%에서 5.03%로 0.18%p 하락했다.
기업 대출 금리(4.06%)는 0.10%p 내려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기업(4.00%) 대출 금리는 0.15%p, 중소기업(4.11%)은 0.06%p 각각 낮아졌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17%에서 4.09%로 0.08%p 떨어졌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과 2년물 금리가 올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가 상승했지만, 은행채 단기물 등은 내려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팀장은 6·27 가계대출 규제 영향과 관련해 "발표 시점이 6월 말인 데다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도 없었다"며 "현재 논의되는 추가 대책도 가산금리 인상이 아닌 가계대출 위험가중치 조정 등"이라고 말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연 2.63%에서 2.55%로 0.08%p 내려,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54%)는 0.10%p,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55%)는 0.03%p 각각 내렸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54%p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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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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