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측, 편지 자제 부탁…"군부대 선물, 폐기된다"

[Dispatch=이아진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측이 군 생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29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 공지글을 올렸다. "차은우가 지난 28일 아로하(팬덤명)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팬들의 마음은 안다"면서도 "하지만 군부대는 많은 양의 편지나 우편물 관리가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다. 전달을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대응 방침도 알렸다. "선물 전달로 군 생활을 방해할 경우 당사 차원에서 페널티를 부여한다. 군부대 및 군 관련 장소에 전달되는 선물 등은 모두 폐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차은우를 위한 편지 및 우편물은 가급적 회사로 보내달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차은우의 원활한 군 복무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지난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를 이어간다. 오는 2027년 1월 전역할 예정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