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 45%…실제 처리원가 절반 안 돼

성소의 기자 2025. 7.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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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45.3%로 집계돼 실제 처리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2024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하수도 보급률은 95.6%로, 전년(95.4%) 대비 0.2%p 상승했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하수 처리에 들어가는 원가를 실제 하수도 요금에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현실화율이 낮으면 그만큼 지방자치단체나 정부의 재정 지원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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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4 하수도 통계 공개
[세종=뉴시스] 전국의 하수도 보급률 추이. (자료=환경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국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45.3%로 집계돼 실제 처리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2024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하수도 보급률은 95.6%로, 전년(95.4%) 대비 0.2%p 상승했다.

하수도 보급률은 총 인구수 가운데 하수처리구역 내 인구수 비율로 산정한다. 하수도 보급률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농어촌(읍·면)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은 전년 대비 1%p 오른 78.8%를 기록했다.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도 2014년 26.6%p에서 지난해 18.4%p로 줄며 10년 새 8.2%p 감소했다.

지난해 하수 1t당 평균 하수도 요금은 696.2원으로 집계됐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전년 대비 0.6%p 오른 45.3%로 나타났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하수 처리에 들어가는 원가를 실제 하수도 요금에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현실화율이 낮으면 그만큼 지방자치단체나 정부의 재정 지원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전광역시의 현실화율이 98%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는 22.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하수를 처리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1t당 1537.2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방류수 수질 기준이 강화되고 물가 상승에 따라 하수처리에 소요되는 총괄 원가가 매년 으르면서 평균 처리비용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로의 총 길이는 17만3717㎞로, 가동 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 4469곳에 달한다. 이 중 일일 처리용량이 500㎥ 이상인 시설은 724곳으로, 전국 하수 대부분을 처리한다.

하수처리시설에서 연간 사용한 총 에너지량은 101만7000TOE(석유환산톤)으로 집계됐다. 석유환산톤(TOE)은 석유 1t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107kcal)로, 모든 에너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 에너지 단위다.

이번 통계는 31일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국가하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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