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객꾼이 거리 점령" 이 동네 털었더니…'성매매 알선' 54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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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 유흥가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며 호객 행위를 저지른 이들 5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가락동 유흥가 일대 업소들이 경쟁적으로 손님을 유치하면서 호객 행위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단속 외에도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업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며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달부터 해당 지역에서 호객 행위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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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 유흥가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며 호객 행위를 저지른 이들 5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일대 유흥가를 기획 단속한 결과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 직업안정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운영자와 호객꾼 일당 총 5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송파구 가락동 유흥가 일대 단속을 벌였다. 호객꾼 다수가 일대 유흥가에서 인도뿐 아니라 도로로 침범해 노골적으로 호객 행위를 저지르고 성매매 알선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단속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흥업소를 포함해 총 11곳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또 후속 수사를 통해서 관련자 38명을 검거했다. 이후 지난 4~5월 2차례 현장 단속을 통해서 호객꾼을 포함해 16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가락동 유흥가 일대 업소들이 경쟁적으로 손님을 유치하면서 호객 행위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단속 외에도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업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며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달부터 해당 지역에서 호객 행위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인근의 한 상인은 "호객꾼이 거리를 점령하다시피 해 지역 일대가 무질서하게 보였다"며 "최근 눈에 띄게 사라져서 보기 좋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상을 침범하며 기초질서를 훼손하는 호객 행위는 용인할 수 없는 범죄"라며 "호객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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