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8.7 강진에 하와이 쓰나미 경보…미국 서부 해안엔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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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7 강진으로 태평양 하와이 등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현지시각 기준 29일 오후 1시33분께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오후 2시43분 이를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본토 서부 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주의 태평양 연안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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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7 강진으로 태평양 하와이 등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본토 워싱턴·캘리포니아주 등에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현지시각 기준 29일 오후 1시33분께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오후 2시43분 이를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같은 날 오후 7시17분 하와이에 첫 쓰나미가 도착할 것으로 예보했다. 쓰나미 최대 높이는 3m로 예상됐다.
센터는 괌에도 30일 오전 9시35분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괌에는 이날 오후 2시37분 첫 쓰나미가 예상되며, 최대 높이는 3m다.
미국 본토 서부 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주의 태평양 연안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워싱턴에서는 곳에 따라 29일 오후 11시35분∼30일 오전 2시, 오리건은 29일 오후 11시40∼55분, 캘리포니아는 29일 오후 11시50분∼30일 오전 1시15분 쓰나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북태평양 베링해의 미국령 애투섬과 남태평양의 미국령 사모아에 각각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연안 아시아 국가들도 특보를 발령하고 쓰나미에 대비하고 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는 30일 오후 1시20분 최대 1m 높이 쓰나미가 도착할 것으로 보고, 해안가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최대 0.5m 쓰나미가 도착할 것으로 예보하고 주의보를 내렸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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