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보험료 최대 10% 오른다…절판 마케팅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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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합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자산운용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그 반대급부로 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린다고요?
[기자]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다음 달 1일부터 장기보장성보험 등 상품의 보험료를 5~10% 인상합니다.
앞서 DB손해보험의 인상 결정에 이은 건데요.
예정이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인상합니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운용하며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률인데요.
보험사들은 예정이율이 낮아질수록 보험료가 오르도록 연동해 역마진 우려를 해소합니다.
이번에 인상을 결정한 DB손보·삼성화재·KB손보 모두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앵커]
보험사들이 수익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해서 이런 조치를 취한 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최근 금리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채권 중심의 보험료 운용 수익성이 약화됐습니다.
올해 1분기 공시 자료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보는 운용자산의 30~50%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해 채권 수익률은 떨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일선 영업 현장에서는 보험 상품 가입을 부추기는 절판 마케팅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오르니 이번 달 중 가입하라는 식의 판매 전략이 동원되고 있는 건데요.
그런데 장기 보장성보험은 무해지·저해지환급형 상품이 많아,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적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의 보장 필요성과 10년 이상 보험료 납입이 가능한 상황인지 신중히 따져봐야 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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