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면 사이클링히트도 충분해요" 인터뷰도 일취월장! 오스틴 잃은 LG, 구본혁 보는 재미에 산다

구본혁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LG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하나하나가 알짜였다. 2회말 첫 안타는 선두타자로서 타선의 물꼬를 텄고, 3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좌익선상 2루타는 2-2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였다. 4회말 2사 1루서 이채호의 초구를 공략해 분위기를 이었고, 8회말 무사 2, 3루에서는 우전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장충고-동국대를 졸업한 구본혁이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5순위로 입단한 후 1군 529경기 만에 처음 해본 한 경기 4안타였다.
경기 후 만난 구본혁은 "4안타 경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4안타는 하고 싶다고 해서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상대 필승조가 올라오면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운 좋게 빠져나가서 정말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팬들에게 있어 구본혁의 성장 서사는 LG 야구를 보는 재미 중 하나다. 오스틴 딘(31)이 지난 3일 부상으로 이탈한 후부터 구본혁은 선발로 자주 나서기 시작했다. 3루수 문보경이 오스틴의 1루로 향하고 구본혁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이후 인생 하이라이트급 슈퍼 캐치와 임팩트 있는 타격으로, 그동안 팀에 활력을 불어넣던 오스틴 대신 LG에 동력이 되고 있다.
구본혁은 "우리 팀에 있어 오스틴이 없는 것이 정말 아쉽다. 그 공백을 내가 메울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티 안 내고 수비에서 조금 더 보여주면서 승리에 일조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를 조금씩 받으면서 인터뷰 스킬도 일취월장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줍음 많던 청년은 어느덧 자신감 있게 자신의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일례로 구본혁은 지난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파울볼 처리를 위해 3루 담장을 올라타는 슈퍼캐치로 경기를 끝낸 뒤 "담장 밖으로 떨어지려고 했다"며 "나도 빨리 들어가서 영상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덕분에 LG는 56승 2무 40패로, 같은 날 삼성에 2-9로 패한 1위 한화(57승 3무 37패)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구본혁은 "그런 걸 보면 1위가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조금씩 따라가다 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염경엽 감독 역시 경기 후 소감에서 "끌려가는 상황에서 구본혁의 2타점 동점타와 손용준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구본혁이 개인 최다 4안타 3타점으로 오늘 타선을 이끌었다"고 콕 집어 칭찬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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