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악계의 전설 허영호, 담도암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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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3극점'(에베레스트·남극·북극)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뿐 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 1994년 남극점, 1995년 북극점)을 모두 밟은 인물로, 남미 아콩카과(6959m), 북미 매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유럽 엘부르즈(5642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 등 7대륙 최고봉 등정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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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3극점’(에베레스트·남극·북극)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지난 29일 숨을 거뒀다. 2023년 담도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으나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장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와 청주대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인 최초로 겨울철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오르며 한국 산악사에 획을 그었다.
이후 2017년에는 만 63세의 나이로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고, 국내 최다 등정(6회)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 1994년 남극점, 1995년 북극점)을 모두 밟은 인물로, 남미 아콩카과(6959m), 북미 매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유럽 엘부르즈(5642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 등 7대륙 최고봉 등정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공로로 고인은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 등 수훈을 받았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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