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돌아오자 롯데 6연승 고공행진! '도루→호수비→역전포→결승타' 원맨쇼, 복귀 후 5할 맹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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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돌아왔다.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던 손호영(31·롯데 자이언츠)이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을 연승으로 이끌고 있다.
팀도 6-4로 승리했는데, 특히 손호영이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콜업된 이후 전승을 올리며 6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를 털어내려는 듯 손호영은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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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은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첫 타석부터 손호영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그는 NC 선발 로건 앨런의 5구째 눈높이로 오는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타구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며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가 됐다.
비록 다음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병살타로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손호영은 다음 타석에서 팀의 선취점에 기여했다. 4회말 이닝 첫 타자로 나온 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레이예스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한 후 내야 땅볼로 3루로 진루했다. 이후 윤동희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손호영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1로 맞서던 6회말, 고승민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루 기회에서 손호영은 로건의 2구째 높은 커터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개인 3호 홈런이자, 후반기 첫 아치였다. 덕분에 롯데는 3-1 리드를 잡았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5회초 1사 후 김휘집이 안타로 살아나가며 롯데는 고비가 왔다. 여기서 김형준이 애매한 코스의 내야 땅볼을 때렸는데, 손호영이 바운드를 제대로 포착해 포구한 뒤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만들었다.
손호영은 이날 5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도 6-4로 승리했는데, 특히 손호영이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콜업된 이후 전승을 올리며 6연승을 질주 중이다.

하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091로 주춤했고, 시즌 초 내복사근 염좌로 인해 한동안 엔트리에서 빠졌다. 복귀 후에도 타순이 9번까지 내려가는 등 시련이 이어졌고, 설상가상으로 6월 중순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또 제외되고 말았다. 그의 공백을 김민성이나 박찬형 등이 메워줬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털어내려는 듯 손호영은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컴백 후 6경기에서 그는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7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3안타 2번을 포함해 멀티히트 게임이 3경기나 된다. 안타가 없는 날을 제외하면 적어도 2루타 이상의 장타도 꼬박꼬박 생산하는 중이다. 0.253이었던 시즌 타율도 0.276이 됐다.
롯데는 전반기 막판부터 황성빈이나 고승민, 윤동희 등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조금씩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여기에 손호영마저 반등에 성공하며 '진격의 거인' 모드로 전환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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