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퇴임…"두 번의 장관직, 영광이었다"
한승희 기자 2025. 7. 30.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년 9개월간의 장관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늘(30일) 퇴임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2008년 2월 첫 장관 취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4년 9개월의 시간을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며 "두 번이나 장관으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년 9개월간의 장관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늘(30일) 퇴임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2008년 2월 첫 장관 취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4년 9개월의 시간을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며 "두 번이나 장관으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장관은 2023년 10월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 등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을 확충하고,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제도를 신설해 청년문화예술인 지원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 청년문화예술패스 도입 등으로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로컬 100'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힘썼습니다.
한류가 연관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틀인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을 제정했으며, 뉴욕에 코리아센터를 설립하고 오사카에 한국문화원을 재개관했습니다.
유 장관은 "어떻게 하면 우리 예술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문화예술지원 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했다"며 "다양한 국내관광 캠페인을 통해 가고 싶은 지역을 만들었다"고 자평했습니다.
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해 연극 무대와 TV 드라마를 아우르며 왕성하게 활동한 유 장관은 퇴임 후 후배 문화예술인들을 물밑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장관은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문화는 모든 이에게 즐거움과 위로, 용기를 줄 수 있다"며 "정책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부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부처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생일 앞두고 일하러 갔는데"…진해 잠수부 사고 유족 청천벽력
- 술집 손님에 "당신 아이 가졌다"며 600만 원 뜯어내려 한 커플
- 맨해튼 빌딩 총격범 NFL 본사 목표 삼은 듯…분노 담은 메모 확보
- '반려견 비비탄 난사' 군인 부친 "다 죽이겠다"…결국
- 공항서 무릎 꿇고 오열한 여성…항공사는 '탑승 거부' 왜
- 한강 위서 포착된 '괴생명체'…"수십 년 낚시 중 처음"
- "금주 행사라니…아이들이 술?" 학부모 황당 항의
- 백두산서 태극기 흔들었다가…태극기 뺏기고 조사까지, 왜
- 한국 관광객 '무모한 점프' 깜짝…쏟아진 비난
- "꺅" 비명난무 에어쇼…고꾸라지며 연기 내뿜어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