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억 뜯은 30대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등 일당 2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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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위해 중계기를 설치·운영해 온 국내 총책 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전화금융사기 국내 조직 총책 A 씨(34) 등 일당 20명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위해 해외 발신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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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위해 중계기를 설치·운영해 온 국내 총책 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전화금융사기 국내 조직 총책 A 씨(34) 등 일당 20명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14명을 구속하고,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중계소 28곳을 단속해 중계기, 안테나, 홈캠, 노트북, 라즈베리파이(소형컴퓨터), 공유기, 라우터, 휴대폰, 유심 등 통신장비 2066개를 압수했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위해 해외 발신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계기를 설치한 곳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 각 소호 사무실, 아파트, 원룸, 고시텔 등이다.
이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는 237명에 달한다. 피해액은 78억 원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죄수익 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찾기 어려운 장소에 불법 중계기를 설치하고, 장비·수당을 소화전 또는 단자함 등에 던지기 방식으로 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은 해외에서 발신번호를 변작해 범행하므로 010 번호로 걸려 왔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 된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는 일단 끊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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