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퇴임…“문화는 즐거움·위로·용기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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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년 9개월간의 장관 업무를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유 장관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문화예술지원 방향을 전환했다"며 "국내 관광 캠페인을 통해 가고 싶은 지역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해 연극과 TV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한 유 장관은 퇴임 후 후배 문화예술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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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년 9개월간의 장관 업무를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유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2008년 2월 첫 장관 취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4년 9개월의 시간을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며 “두 번이나 장관으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장관은 2023년 10월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장관직을 맡았다.
그는 재임 기간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제도 신설, 청년문화예술패스 도입 등을 추진하며 문화예술 창작공간 확충과 청년예술인 지원 확대에 나섰다.
또 ‘대한민국 문화도시’, ‘로컬 100’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한류산업진흥 기본법 제정으로 한류와 연관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에서는 뉴욕 코리아센터 설립과 오사카 한국문화원 재개관을 성사시켰다.
유 장관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문화예술지원 방향을 전환했다”며 “국내 관광 캠페인을 통해 가고 싶은 지역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해 연극과 TV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한 유 장관은 퇴임 후 후배 문화예술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세상이 힘들수록 문화는 즐거움과 위로, 용기를 줄 수 있다”며 “정책보다 사람을,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부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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